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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냐 교육이냐

다시 보고서와 수행평가의 나날들_고2 2학기 기말 준비

by 행운동한나 2023. 11. 9.

히로는 형아 껌딱지인데, 형아가 3박4일 독도가느라 집을 비우니 나한테 살갑게 굼 ㅋㅋㅋ 형아 돌아오니 버림?받았지만 그래도 히로의 애정순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함

 

다시 활동, 독서 등의 보고서와 수행평가 시즌이 시작되었다. 

몇 번이나 반복되니 그려러니하는 일상으로 받아들임. 

그래도 아이가 막 닥쳐서 밤새고 하고 이런 스딸이 아니라서 

조금씩조금씩 해놓고 보고서도 매일매일 쓰고 그래서 

안달복달하는 건 없는데, 

그래도 매번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내 학창시절의 경험이 아니기 때문이겠지. 

 

아마 자사고나 특목고, 일반고에서 잘하는 애들은 유난스럽게 

잘하고 특별한 것들로 할텐데 어쩌고 하는 생각이 오락가락.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아이가 자기 스스로 전공과 관심사를 

확장시키고 그걸 해내는 과정이나 결과라는 걸 

이제 고2쯤 되니 잘 알지만 그래도 마음은 오락가락ㅎㅎㅎㅋㅋㅋ 

 

아이가 보고서를 쓰면서 가끔 막히거나 하면 

와서 이런 저런 질문으로 엄마를 떠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어가거나 

뭔가 강력한 반박?을 하는데 ㅋㅋㅋㅋㅋ 

어쨌든 도움이 되는 엄마라서 다행...ㅎㅎㅋㅋㅋㅋ 

(아이가 이과였으면 해 줄 수 있는 정말 아무것도..)

 

이번에도 그저 무난하게 잘 넘어가길 바랄 뿐~

 

p.s 아이학교에선 매일 시사관련 프린트(학습지형태의)가 나오는데 

그걸 1년을 모아서 제출하면 평가해서 상도 주고 생기부에도 써주는데

어제는 보고서와 그걸 오늘 제출해야한다고 마무리하고 있더라. 

제출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 올해도 아이는 매일 성실의 힘을 보여주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