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중간고사를 마치고,
추석연휴에, 대체공휴일까지해서 쭉 쉬다가
바로 수학여행을 갔다.
그러면 얼추 일정을 마치는 건데,
여름방학때 해야했던 독도기행이 태풍 때문에 미뤄져서
10월 마지막주에 다녀왔다.
(이것도 풍랑주의보때문에 하루 늦게 옴)
독도의 날을 독도에서 맞은 아이는
깨끗하고 청량한 환경에 감탄했다고.
어쨌든 이쯤되면 엄마 마음은 조급해지는 게 사실이다.
매번 마음을 다스리지만 일단 아이가 책상머리에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평소와 다르면 불안해지는 거 같다.
그치만 내색도 잔소리도 안해서 그런지 속만 끓임 ㅋㅋ
근데, 일요일에 아이는 다녀와서 피곤해서 자는 와중에
신랑이랑 <화란>보러 일찌감치 나갔는데(나중에 꼭 리뷰!)
다녀와보니 아이가 일어나서 아침도 든든하게 챙겨먹고
(너구리와 새우카츠버거를 모두 해치움ㅎㅎ)
고3 10월 모의고사를 풀고 있었더라고.
그지, 대입은 아이의 일이라는 게 이런데서 확 체감되네.
아이는 이제 일정은 다 마쳤으니 11월 16일에 볼려고 신청해놓은
수능실전모의고사를 준비하고, 그거 보고 내신 준비하겠다고.
https://russel.megastudy.net/intro/2023/csat/apply.asp
메가스터디 러셀
대상 실제 수능 시험을 미리 경험해보고 싶은 현재 고2 수험생 ※ 현재 중3, 고1 학생도 신청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응시장소에서 진행합니다. (*러셀 대치는 고2만 신청 가능합니다.) 일시 2023년 1
russel.megastudy.net
원래 예정되었던 고2 11월 모의고사는 문제유출로 인해 12월 19일로 연기되었다.
중3 여름방학부터 고딩 공부의 목표라고 잡아놓은 건
고2때 수능을 얼추 마무리해놓는 것. 적어도 국영수.
그걸 테스트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고2 수능날
수능문제를 풀어보러 가자! 라고 늘 얘기했었고
드디어 그 날이 다가온 거지.
그간 차근차근 해온 수능공부를 1차적으로 확인받는 자리.
아이한테 그렇게 크게 다가왔었나? 싶지만
스스로 마음 속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하는 셈이 되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기대가 된다. 뭘 깨달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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