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지원 전 내신이 마무리되었다.
총 5학기 10번의 내신.
수행평가-지필고사-활동과 보고서 로
이어지는 결과물이 생기부에 뙇!
뭐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마무리되어가니 감회가 새롭네.
이번 기말고사가 되어서야
"과정엔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엄빠의 말씀?을 겨우 이해한 아들내미.
이해해도 실천?에는 좀 괴리가 있었던 거 같지만
이번 시험기간엔 일희일비가 없어서(티안나게 했나..)
평온(?) 한 편이었음.
보통의 시험시간과 비슷하게 보냈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물론 2학기도 중요하지만!)
뭔가 시원섭섭하더라고.
얼추 수시에서 지원할 대학라인이 정해진 상태라서
아이는 수능까지 수능공부에 매진하면 된다.
아마 고딩생활 중 가장 단순한 시간이 되지 싶어서 안도.
수능공부야 늘 하던 거니깐.
물론 당장 7월 모의고사가 다음주에 있고,
그걸 마치면 일주일정도는 활동과 보고서 마무리에 집중해야하고,
여름방학에는 생기부 마무리에 신경써야 하긴 하지.
근데 잘 마무리될 거라는 확신이 드는 건
이제까지 잘 해왔으니깐.
결국 10번의 내신을 거치면서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아이가 보여준 일관성과 성실함이
제대로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요소인 듯.
p.s 아이는 신경 안쓴다고 하면서
중간고사때 부족하다고 생각한 언매, 화작, 영어를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는 걸 잘 알고 있음.
결과는 1-2등급에 걸쳐있어서 성적이 나와봐야알지만
아이본인이 "괜찮아"라고 말하는 걸 고대로 받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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