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_로켓! 오 마이 뉴 캡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를 극장!에서 보았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9156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오프닝에 로켓이 부르는 <Creep>에 마음이 헐렁헐렁~! 

로켓의 과거사에 눈물 펑펑~! 

로켓을 구하기 위한 사투에 눈물 펑펑~! 

늘 승질나 있는 어른 로켓말고 어린 로켓과 친구들.. 로켓 니 잘못이 아니야!

 

나의 마블시리즈는 <어벤저스:엔드게임>이 아니라 이걸로 마무리 되나보다. 

 

아이 초딩때 나오기 시작한 <아이언맨2>와 <어벤저스>의 시작으로 

영화, VOD, OTT로 각종 마블시리즈를 함께 기다리고 섭렵하고, 

아이는 마블 관련 레고를 시즌마다 사들여서 잘 놀았고, 

그렇게 가족의 오락이었는데, 사실상 <어벤저스:엔드게임>으로 마무리. 

기가 막히게 아이가 중2가 되던 해였고, 아이는 그렇게 닌자고와 파워레인저에서 시작한 

히어로시리즈를 마무리하였다. 

 

그와중에 엄마의 최애 시리즈는 <가오갤>과 <닥터스트레인저>였는데,

이렇게 <가오갤3>은 남편과 둘이서만 봤는데, (아이는 안봐도 괘안타고 허허)

눈물펑펑은 

로켓과 가오갤팀에 대한 연민일까,

아이를 키우던 지난 시간들이 사실상 마무리되었다는 거에 대한 마음일까. 

 

확실한 건 이젠 뉴 캡틴이 된 로켓과 퀼이 다시 돌아와도 그건 나만의 시리즈가 되것지. 

아쉽지만 설레이기도. 

그래서 돌아와줘요~ 로켓, 뉴 마이 캡틴~! 

입도 험하고 손도 험하지만 돌아와줘요 지니어스 로켓, 오! 마이 뉴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