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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냐 교육이냐

고2 2학기 기말고사 결과_고2 2학기 종합성적

by 행운동한나 2024. 1. 17.

종이성적표는 이미 나오긴 했는데,

리로스쿨에는 어제야 고2 2학기 기말고사 결과와 

고2 2학기 종합성적이 나왔다. 

제2외국어 일본어까지 있는데 과목이 많으니 짤렸네.. 중간고사때 1.8로 마무리해서 그저 더 못 보지 않길 바랬는데, 잘 보았더라고.

 

고2 2학기 종합성적이 잘 나왔다. 이정도를 기대하진 않았는데 말이지 ㅋㅋ 역시 상대평가라 다른 아이들이 어떻게 봤는지가 중요하다..

 

기말고사는 얼추 잘 본 줄 알고 있었지만 종합성적까지 잘 나왔다. 

물론 고1 2학기엔 1.1 고2 1학기엔 1.3이라 떨어졌다면 떨어졌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이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아니깐 떨어졌다고 생각되지 않더라고. 

 

특히 고2 2학기 국어과목이 "독서"였는데, 

아이는 수행평가와 시험내용이 "독서"와 상관없는 거였다고 

매우매우 속상했었다. 

수업과 평가는 선생님 재량이라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평소 생각하기에

그 방식에 아이가 맞지 않아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면 그것도 어쩔 수 없다. 

이 부분을 좀 정확하게 말해주었다. 결론은 ' 그냥 그 수업에서 니가 못한 거야'라고. 

그래도 아이는 납득한 거 같지 않지만 ㅎ 쯧쯧

(아이와의 공감과 훈육? 사이에서 늘 갈등하지만 지킬 건 지켜야한다고 생각함) 

 

확실히 상대평가라서 점수가 경계에 있으면 아슬아슬한 상황들이 많은데, 

기말고사에선 영어가 2등급초인데 종합성적에선 1등급말이다. 

이런 럭퀴한 짜아식~! 아마 이걸로 종합성적 1.4가 가능했던 거 같다. 

 

그리고 2학년 올라오면서 5명 정도가 수학과 확통에서 각축을 벌였는데 

결국은 아이가 2등으로 안착. 수학부문은 마무리가 좋았넹. 

이 기세?를 모의고사에서 쭉 이어갈 수 있길. 

 

3학년 1학기 내신이 남았지만 

사실상 수학이 들어가는 내신은 마무리되었다. 

좌충우돌하면서 

대견하기도 했고

아쉽기도 하고 

내 아이가 이런 면도 있나라는 것까지 알고 등등 

2년간의 아이의 고딩생활이 엄마입장에서 주르륵 스쳐간다. 

 

아이가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

아이가 하는 만큼 더함도 모자름도 없이 되길 

매일매일 정성을 다하면 보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