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3 겨울방학 공부 중간점검_2차

우리 히로는 형아가 집에 있으니 좋은지 밥도 잘 먹고 키키한테 지지않고 잡도리도 하고 잘 노네.. 왕귀요미 ㅋㅋ

 

벌써 1월이 다갔다. 예비고3 아니 고3겨울방학은 사실상 한달 남았다. 

 

정시 발표가 속속 나고 있고, 아마 합격여부는 설이후에도 다 확정되겠지만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합불합사연들은 정말.. 이젠 남일같지가 않넹 허허. 

 

지난주부터 수능특강이 본격으로 나오기 시작하니 더더욱 실감. 

 

윈터스쿨은 이제 2주 정도가 남았을 거고, 

각종 단과들도 5-6주차에 접어 들었고, 

겨울방학 초의 마음가짐이 흐트러지기에 충분한 시간인 지금. 

 

윈터스쿨 했던 이들은

2월을 어떻게 제대로 보낼 것인가를 고민해야하고 

(타이트했던 윈터스쿨이 지나면

특히 설날연휴이후엔막가파가 되기 십상) 

 

각종 단과나 인강을 통해 공부했던 이들은

어떻게 공부를 마무리할 것인지와

따라가지 못한 공부내용과 양을 어찌 소화할지 고민해야하고 

(대부분 지금쯤 못한 숙제에 치이고 안나오는 테스트점수에 치일 시기)

 

흐트러진 마음가짐과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제대로 된 공부시간을 확보해야하는 게 지금인 거 같다. 

 

아이는 하던 영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교재로 들어갔고, 

국어는 하던 걸로 ing 

사탐3과목은 학교에서 한 겨울방과후수업을 기반으로 

내용정리 한바퀴를 돌았고, 내일부터 마더텅. 

아침에 시키면 저녁에 바로 오는 알라딘 배송.. 적응이 잘 안되지만 급할 때는 좋은 어메이징코리아..

 

이렇게 쭉 하다가 

2월 8일에 수능특강 교재들을 배송받으면 

설 이후에 시작해서 3월초면 마무리하겠다고. 

 

수학학원만 다니는 아이라서 

혼공시간이 많은 관계로 

나름의 스케줄로 해내가고 있음.. 

물론 지난주후반에 힘든지 어떤지 

좀 힘들어하는 거 같았지만 

이젠 힘들어도 어찌할 수 없지!그저 고고인지라 

쭉 끌고 간다. (쉬는 건 설연휴로~) 

 

어떤 일을 도모해서 실행할 때 

사람마다 초반-중반-마무리의 과정에서 

강점이 있는 부분이 있고

약점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보통 아이들은 초반에 반짝했다가 

중반에 스러지고 ㅋㅋ 

어영부영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대부분 부모들의 가장 큰 불만이지 싶다. 

하지만 너무 크게 보고 불만을 가지기 보다 

좀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아이가 어느 부분에서 약점이 있는지보고

그때 도와주면 되는 거 같다. 

(물론 비슷한 에너지로 초중후반을

잘 보내면 중간 이상은 간다는 게 내 의견) 

 

아이는 초반이 어렵고 중후반이 강한 편인데 

이번에는 확실히 심적 부담과 공부양에 치여

중반의 후반이 쉽지 않은 거 같더라고. 

일단 고고할 수 있도록 끌고 간다.. 그래야 할 시기. 

 

p.s  일요일마다 국영수 모의고사를 한세트씩 푸는데, 

확실히 전체 문제를 운용해서 푸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지난주엔 이투스 1월모의고사를 풀었는데,

국어에서 분야별로 2개씩 틀려서 긴장의 계기가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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