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에는 아이학교에서
고3입시설명회가 있었다.
(물론 고1,고2 학부모도 참석가능)
고1,2학년 학부모도 참석할 수 있었지만
작년재작년엔 참석하지 않았다.
입시제도가 변하기도 하고,
내 아이에게 딱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 굳이..라는 생각.
지난 겨울방학에 찾아본
2024년 수시정시분석과
올해 변하는 점을 이미 찾아보고 해서
낯설진 않았지만
올핸 의대정원 증원으로
입시판이 불확실성이 커지고
덕분에 N수생들의 대거 유입되고 등등
변수가 많다는 걸 다시 확인받아서 심란..
재학생들은 수시를 최대한 노려야한다는
늘 그렇듯이 학교의 결론이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있는 전형이
내신입결이 낮은 경향이 있어서
더더욱 수능최저를 갖추어야 한다는 거.
특히 수능최저로를 맞춰서 갈 수 있는 대학을
정시로 수능점수로 갈려면 훨씬 많은 점수를 얻어야 가능하다는 거.
그리고 위해서 포기하지 말아야할 과목은 바로 "영어"!!!!
변별을 위해서 절대평가인 영어과목이 어려워지는 추세여서,
2023년에 8퍼센트였던 1등급 비율이 24년엔 4퍼 대였다고.
그렇지만 3등급까지 모두 합치면 40퍼여서
수능최저를 맞추기 위해 영어가 가장 쉽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고3 3월 모의고사는
상당히 어려워서 아이들이 당황했다고.
영어는 공부를 좀 하는 아이들 사이에선
점수가 나오는 게 "당연한 과목"이다.
어릴 때부터 영어를 공부해와서
사실 중학교때까지 해서 수능 영어까지 준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에 오면 다른 공부때문에 바빠서
영어공부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거 같더라고.
근데 조짐은 있었다.
작년 즉 고2 12월 모의고사에서
잘하는 아이들조차 점수가 떨어져서
2등급을 맞은 경우가 왕왕 있었다.
즉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목별로 난이도가 높아지는데
영어도 고2학년말에 그랬다는 거지.
아이 말에 의하면 고1때는 모의고사 영어가 너무 쉬웠고
고2 올라오면서 조금씩 어려워지기 시작했는데
답은 맞춰도 단어나 지문에 대한 이해가 애매해졌다고.
아이는 중3때 고1, 고1때 고2, 고2때 고3 수능영어를 했다.
그래서 얼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고2 수능날 본 수능모의고사에서 89점을 맞더라고.
식겁!! ㅎㅎ 덕분에 겨울방학에 열심히!! 했다.
들은 말에 의하면
수능 영어가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아이의 기본학습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한다.
성실하게 단어를 외우고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게 공부의 기본이기 때문이리라.
고등학교에선 아무래도 내신과 생기부가 중요해서
모의고사는 대충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수능최저가 있는 전형이 입시에서 중요해져서
(연대랑 한양대조차 최저가 생김)
학교에서 보는 모의고사를 신경써서 보고,
그 결과(점수 뿐만 아니라 아이의 상태까지)에서
더 공부해야할 것들을 차근차근 쌓아가야 한다.
특히 영어 내신을 모의고사형식이 아니라
내신형식(!)으로 보는 학교에선 더더욱 유의해야.
평소에 영어공부 되게 열심히 한 거 같은데
막상 수능영어를 푸는데 도움은 안되는ㅠㅠ
아이학교는 확실히 이랬음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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