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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냐 교육이냐

고3 5월 모의고사를 보고..

by 행운동한나 2024. 5. 10.

문레 고트델리, 애플베이컨샌드위치랑 아이스티, 둘다 너무 맛나서 깜놀함.. 입짧은 신랑도 맛나다는 거 보니.. 맛집이여 ㅋ

 

5월 8일, 하필 어버이날? ㅋㅋ 

고3 5월 교육청모의고사(경기도 교육청)가 시행되었다. 

 

1학기 중간고사 보고 나서 

바로 보는 거라 못봐도 감?을 찾는 맥락으로 

이투스랑 대성더프 문제집 준비해놔서 

주말에 나눠 풀면서 나름 모고 준비. 

 

5월 모고 결과는 

98-85-97-50-50-50

 

국어(언매)는 평이했다고 하고 

수학(확통)은 너무 어려웠다고 하고 

영어는 듣기평가가 까다로운 게 있었다고 하고 

사탐은 평이했다고. 

 

근데 막상 1등급컷이 나오니 

언매는 94, 확통은 76. 

수학은 미적(71)도 어려워서 고3들은 난리가 났다고. 

 

아이도 수학시간이 어려워서 당황했다고. 

이제까지 모고 중에 제일 어려웠다고.

근데 당황을 얼른 수습하고 열심히 풀었다고. 

3월에 88맞았는데 이번에 85맞아서 섭섭하지만 

다같이 못봐서 괘안타고 ㅋㅋ 

 

아이가 등교하기 전에 매달 시험보니깐 

되게 자주 보는 거 같다고 그랬는데, 

매달 모고보면서 수능연습을 하고, 

매달 다른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보충하면서 

고3 시절을 보내게 되는 거더라고.

 

우리 세대는 고1때부터 매달 모고 보고, 

고3 10월에는 한달 내내 모고 보고 그래서 

모의고사 보면서 수능 연습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닝가 했는데, 

확실히 내 아이 세대에는 

수능공부하고, 모의고사 공부를 한다고 해도

그걸 현실감있게 자기 입시에 

연결시키는 건 고3이나 되어서 실감하는 거였다. 

 

하지만 수시때문에 끝까지 수능을 자기 입시와

연결시키지 못하는 애들이 더 많은 거 같고,

그래서 최저충족이 안되는 아이들도 많은 거겠지. 

 

달마다 모의고사에 중간고사에 휘청휘청 휘둘리지만 

그래도 아이의 고3과 함께 출렁거리는 배를 탄 셈이라 

그저 고고~!!

6월 평가원 모의고사까지 한달도 안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