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할 즈음 3학년 1학기 종합성적이 나왔다.
아이 딴에 편하게 본 기말이 생각보다 성적이 좋아서
그간 쌓아놓은 내신성적을 까먹지 않았다.
내신성적이야 수치화되어 마무리되었고,
이번주에 생기부 마지막 점검이 있는데,
어제 뭐 수정할 게 많다면 들고 와서
끙끙거리는 걸 보니 마음이 또...
1학년 2학기때부터였나 엄마는 안보여주고
나름대로 뚝딱뚝딱 선생님들 조언을 받아가면서 하는데
어제도 다 수정하고 나면 보여드리겠다고 하더라고..ㅋㅋㅋ
엄마 잔소리 듣기 싫은 거랑
생기부 작성에의 원칙?을 지키는 중인 거 같은데,
(학교에서도 학부모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말하는 거 같더라고)
나중에 다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 아이 자신"이 학업에서 하고자했던 것들이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는지는 결국 자기만 알지 않을까 싶어서
(면접보는 건 아이 본인이니..뭐 ㅎㅎㅎ)
그냥 알았다하고 나중에 생기부 나오면 보는 정도.
어차피 면접가서 그에 대해 설명해야하는 건 본인 자신이니깐.
그리고 어느 순간 아이 본인이 가고픈 대학을 갈려면
결국 정시!!여서, 정시파이터가 내 새끼라니.. 라는 걸 받아들임? ㅎㅎ
그래도 아이는 정시수능공부도,
내신도, 생기부활동도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다 열심히 해와서 스스로도, 본인도, 엄마도
만족스러운 고딩생활이었다고 평가함.
p.s 물론 결과에 따라 후회가 남겠지만 ㅋㅋ
과정과 결과는 별개라는 걸 이만큼 인생을 살아온
부모들이라면 다 알지 않을까 싶음.
'육아냐 교육이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 대입 수시원서접수_최대 6장인데.. (0) | 2024.09.13 |
---|---|
혼돈의 고3 9월 모의고사 _ 뭐 어쩌란 말인가.. (3) | 2024.09.09 |
고3 2학기 개학과 7월 모의고사 성적표 (0) | 2024.08.16 |
코로나, 집안 구석구석을 어택하다.. (0) | 2024.08.08 |
고3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표가 나와쓰.. (0) | 2024.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