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수시 접수를 마무리했다.
그간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온 편이라
정시로 서울대 정외(혹은 역사학부)나 고대 정외를 갈 수 있다는 판단으로
(사실상 정시파이터라고 올초부터 말했었음 ㅋㅋ)
서울대는 학교에서 받은 지역균형으로 넣고,
고대와 연대는 수능이후 결과를 보고
면접과 논술 응시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전형을 넣었다.
이른바 "수시납치"가 되는 경우를 피한 거다.
그리고 고대연대 이후 대학은 넣지 않은 건..
고3 현역의 어떤 자신감? 무모한 용기? 하아..ㅋㅋㅋㅋ
일단 모든 결정이 "수능시험"을 당일에 잘 본다는 전제라서
쫄리긴 하지만 엄마보다 훨씬 대범한 아이의 확고한 결정.
간간히 내가 "그래도.. 고대 연대 학추를 어쩌고" 하면
아이가 뭐라고 함 ㅎㅎㅋㅋㅋㅋ
일단 지원은 했으니 남은 시간 수능 공부 열심히만 남았다.
그와중에 지난 9월 모고 여파인지, 아이는 감기기운에 골골
확실히 막판은 체력전인 거 같다.
애들이 막판에 공부를 안하는 건 수시지원으로 들떠서가 아니라
체력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석때 쉬엄쉬엄 공부하면서 체력을 회복해야것지.
남은 시간, 가차없는 파이팅이 필요하다..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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