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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냐 교육이냐

5월은 잔인한 달_고딩 매학년의 최대 고비_내신과 모의고사 모두 중요

by 행운동한나 2025. 5. 12.

 

5월 중순이다. 

연휴가 지나고, 유행성 감기를 치르고 나니 벌써.

 

4월말 5월초에는 1학기 중간고사,

그리고 지난 주에 교육청 학력평가(5월모의고사) 

 

1학년은 1학년대로

2학년은 2학년대로 

3학년은 3학년대로 

매 학년마다 이 시기는 멘붕 대혼돈의 카오스

 

특히 고1의 내신 결과가 가장 큰 충격일텐데, 

그럴수록 차근차근 다시 돌아보고 전략을 수정해야할 때. 

내신포기!정시로!라는 성급한 결론으로 가지 않길 바라지만

많은 아이들이 감정적으로 그렇게 쏠리기에! 다잡는 게 중요. 

(최소3등급까지만 나오면 어찌어찌 인서울은 되니껭 더더욱) 

 

2학년은 1학년때 잘 해오던 애들도 

안되었던 애들은 더더욱!! 

놀기 딱 좋을 때라서

(지금부터놀면 겨울방학 전까지 정신 못차림) 

내신-생기부-모고 공부를 일상에서 체계적으로 

해내는 스케쥴과 푸쉬가 필요함. 

아이가 알아서 잘 하겠지.. 그런 생각은 버려야..

구조적으로 딱 뭔가 하게 짜놓아야 

결과적으로 뭐라도 되어 있음. 

 

3학년은.. 할말많안.. ㅎㅎ휴ㅠㅠㅋㅋㅋㅋ 

정시파이터들이 급증하는 시기. 

(물론 지난 겨울부터 기미는 있었겠지만) 

수시 - 그것도 최저가 있는 수시가 

가장 대학을 잘 가는 효율적 방안임을 

뼈에 새기길 바랄 뿐. 

 

내신 기간에

연휴 기간에 

아이들이 길바닥에서 학원입구에서 

시시덕거리고 있는 것들을 보면 

봄이구나.. 싶으면서도 그저 안타까울 뿐.. 

 

내 아이 대학보낸 과정이 

일반적?이진 않아서 

이렇게 해라라고 단정지어 말하진 못하겠지만 

고등 3학년은 생각보다 길고 

그 긴 시간을 성실하게 뭐라도 했다면 

(물론 노는 거 말고) 성과가 있을 거라고 

말해줄 수 있는 거 같다. 

(보통 재수나 삼수도 고딩때 내신만 하다가 

수능공부를 너무 늦게 시작해서 1-2년 더하는 셈이니

고딩3년을 꾸준히 하면 뭐라도 손에 쥐게 된다는 말) 

 

공부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환경 즉 주변이 잘 짜여져 있어야 

의지도 빛을 발한다.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나약한 것인지 

엄마들이 더 잘 알지 않는가. 

(빵떡면은 왜 줄이거나 끊지 못하냐구!!ㅠㅠ) 

 

엉망이 되고 망쳐졌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지 말고,

그냥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

주저앉지 말고 

그 상태도 내 것이니 

거기서부터 다시 쌓아가라고 말하고픔. 

 

p.s 아이는 그와중에 신검 통지서를 받고 

신검 다녀왔다네 ㅎㅎ 

현역이라고 찍힌 신체검사결과지를 보니.. 주민등록증 했을 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