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이다.
연휴가 지나고, 유행성 감기를 치르고 나니 벌써.
4월말 5월초에는 1학기 중간고사,
그리고 지난 주에 교육청 학력평가(5월모의고사)
1학년은 1학년대로
2학년은 2학년대로
3학년은 3학년대로
매 학년마다 이 시기는 멘붕 대혼돈의 카오스
특히 고1의 내신 결과가 가장 큰 충격일텐데,
그럴수록 차근차근 다시 돌아보고 전략을 수정해야할 때.
내신포기!정시로!라는 성급한 결론으로 가지 않길 바라지만
많은 아이들이 감정적으로 그렇게 쏠리기에! 다잡는 게 중요.
(최소3등급까지만 나오면 어찌어찌 인서울은 되니껭 더더욱)
2학년은 1학년때 잘 해오던 애들도
안되었던 애들은 더더욱!!
놀기 딱 좋을 때라서
(지금부터놀면 겨울방학 전까지 정신 못차림)
내신-생기부-모고 공부를 일상에서 체계적으로
해내는 스케쥴과 푸쉬가 필요함.
아이가 알아서 잘 하겠지.. 그런 생각은 버려야..
구조적으로 딱 뭔가 하게 짜놓아야
결과적으로 뭐라도 되어 있음.
3학년은.. 할말많안.. ㅎㅎ휴ㅠㅠㅋㅋㅋㅋ
정시파이터들이 급증하는 시기.
(물론 지난 겨울부터 기미는 있었겠지만)
수시 - 그것도 최저가 있는 수시가
가장 대학을 잘 가는 효율적 방안임을
뼈에 새기길 바랄 뿐.
내신 기간에
연휴 기간에
아이들이 길바닥에서 학원입구에서
시시덕거리고 있는 것들을 보면
봄이구나.. 싶으면서도 그저 안타까울 뿐..
내 아이 대학보낸 과정이
일반적?이진 않아서
이렇게 해라라고 단정지어 말하진 못하겠지만
고등 3학년은 생각보다 길고
그 긴 시간을 성실하게 뭐라도 했다면
(물론 노는 거 말고) 성과가 있을 거라고
말해줄 수 있는 거 같다.
(보통 재수나 삼수도 고딩때 내신만 하다가
수능공부를 너무 늦게 시작해서 1-2년 더하는 셈이니
고딩3년을 꾸준히 하면 뭐라도 손에 쥐게 된다는 말)
공부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환경 즉 주변이 잘 짜여져 있어야
의지도 빛을 발한다.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나약한 것인지
엄마들이 더 잘 알지 않는가.
(빵떡면은 왜 줄이거나 끊지 못하냐구!!ㅠㅠ)
엉망이 되고 망쳐졌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지 말고,
그냥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
주저앉지 말고
그 상태도 내 것이니
거기서부터 다시 쌓아가라고 말하고픔.
p.s 아이는 그와중에 신검 통지서를 받고
신검 다녀왔다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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