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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냐 교육이냐

공부의 공백기_5월

by 행운동한나 2023. 5. 9.

고등학교는 중간고사는 마치고 나면 한달씩의 공백기가 생긴다. 

1학기에는 5월-6월초, 2학기에는 10월-11월중반

딱 기말고사 공부 시작하기 3-4주전까지.  

 

중간고사 마쳤다고 쉬면서 어영부영 

각종 수행평가한다고 어영부영 

학교 행사 있다고 어영부영

특히 수학여행있으면 뭐 아주 그냐~앙

 

우리 둘째 히로는 까까달라고 사람 손에 손을 얹는다. 오야오야  키워서 까까를 안줄 수 없는 우리 도련님. 사람이면 둘째는 spoiled child가 되었을려나 ㅋㅋㅋ

 

이런 얘기들을 자주 들어서 

일단 6월 11월 모의고사를 목표로 수능공부를 한다. 

그래봐야 4-5주지만 아이가 욕심을 갖고 공부를 해주면 

더할 나위가 없는 거 같다. 

 

그래서 고1때는 중간고사 마치자마자 그 주말에

모의고사기출을 국수영 시간에 맞춰 풀게 했고, 

원래 하던 공부에, 주말 모의고사기출을 계속 풀었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6월 모의고사는 없지만 출력해서 풀게 함. 

고2가 된 지금은 알아서 잘하는 편

물론 목표는 국영수 90점 이상

 

아무리 알아서 잘한다해도 잔소리가 필요한 시즌이다. 

중간중간 잔소리?!나 격려?!를 던진다. 엄마의 역할. 

근데 하다가 중간고사 성적표 나오면

잔소리는 미래예견의 사후적 효과로 아이에게 남는 거 같다.

결국 공부와 그 결과는 아이의 것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