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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냐 교육이냐132

결론부터 말하자면.._2025년 대학입시결과 벌써 2026년 2월 17일. 마지막 대학 정시 발표는 2월 7일 예정이었고, 하루 전 2월 6일 오후에 발표가 났다.  합격했다. 확인하고 좀 지나니 눈물이 울컥나더라고. 아이가 울지 말라고 하는데, 더 울컥. 허허허허허. 해피엔딩으로 끝났구나 하는 안도감과 기쁨이었던 거 같다.  물론 같이 넣은 가군 연대도(심지어 장학생으로!)고대도(다군 신설이라 경쟁률이 35대기!) 모두 붙었다.  연고대 합격을 다 받고 나서 서울대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오락가락한 마음. 분명 진학사와 텔그에서 안정권이었지만 수시 지균에서 서울대 정치외교를 떨어져서 그런지 (수시 발표를 보는 아이를 찍어두었는데, 그때 아이의 실망감은.. 허허허) 어찌될지 모른다는 마음이 컸던 거 같다. 발표하는 주간이 시작되자 아이는 안절부절, .. 2025. 2. 17.
수능까지 50일 _ 6월 모고 이후 엄마 마음은.. 오늘도 수능까지 50일 남았댄다. 날짜 세고 그런 사람 아닌데,역시 나라의 큰일?이다 보니 여기저기 소식이 넘쳐나서리.. 가끔 깜짝깜짝 놀람 ㅋㅋ  오늘 담임샘이 학부모 단톡에 올리신 글(당부 말씀 올립니다)2학기 들어 수시 원서를 접수하면서학생들의 등교 상태가 많이 흐트러지고 있습니다.수능 때까지 교실 면학분위기가 잘 유지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그리고 지각, 조퇴, 결석 등 가장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지도 및 훈화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우이긍.. 수시원서마감이후 학교 분위기가 엉망이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그게 내 아이 교실에서 일어난다고 하니.. 답답스러울 뿐. (애들관리를 잘하시는 담임샘인데 오죽하믄? 이란 생각임)  아이한테 가끔 반분위기를.. 2024. 9. 25.
2025 대입 수시원서접수_최대 6장인데.. 화요일에 수시 접수를 마무리했다. 그간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온 편이라정시로 서울대 정외(혹은 역사학부)나 고대 정외를 갈 수 있다는 판단으로 (사실상 정시파이터라고 올초부터 말했었음 ㅋㅋ) 서울대는 학교에서 받은 지역균형으로 넣고, 고대와 연대는 수능이후 결과를 보고 면접과 논술 응시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전형을 넣었다. 이른바 "수시납치"가 되는 경우를 피한 거다.  그리고 고대연대 이후 대학은 넣지 않은 건..고3 현역의 어떤 자신감? 무모한 용기? 하아..ㅋㅋㅋㅋ 일단 모든 결정이 "수능시험"을 당일에 잘 본다는 전제라서 쫄리긴 하지만 엄마보다 훨씬 대범한 아이의 확고한 결정. 간간히 내가 "그래도.. 고대 연대 학추를 어쩌고" 하면 아이가 뭐라고 함 ㅎㅎㅋㅋㅋㅋ  일단 지원은 했으니 남은 시간 .. 2024. 9. 13.
혼돈의 고3 9월 모의고사 _ 뭐 어쩌란 말인가.. 지난주 수요일에 올해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가 있었다. 원래 6월 모의고사가 어려우면,상대적으로 9월 모의고사가 쉽다는 패턴인데...이번엔 패턴을 넘어서 이번엔 너무 쉬워서 대혼돈..  6모도 너무 어려웠는지주변에 잘 봤다는 아이들도 별로 없고 입시관련 유튭이나 매체에서도 6모를 못봐서 자신감을 잃은 수험생이 많이 나오고 공감을 많이 받는 걸 보았다.  그렇다고 9모가 이렇게 쉬우면등급이 엉망이 되고 (물1은 2등급이 없다고) 수시에서 최저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애매해져서 수시지원에도 혼란이..  아이는 97 100 100 48 48 이렇게 보았댄다. 쉬운 시험이라 잘 본 거라고 할 수 없는 성적이 되었음. 그래도 늘 하던 대로 봐줘서 다행이랄 뿐. 시험 일주일?전부터 본인은 아니라고 했지만 스트레스.. 2024. 9. 9.
3학년 1학기 종합성적_8월말로 생기부는 빼박! 여름방학할 즈음 3학년 1학기 종합성적이 나왔다. 아이 딴에 편하게 본 기말이 생각보다 성적이 좋아서 그간 쌓아놓은 내신성적을 까먹지 않았다.  내신성적이야 수치화되어 마무리되었고, 이번주에 생기부 마지막 점검이 있는데, 어제 뭐 수정할 게 많다면 들고 와서 끙끙거리는 걸 보니 마음이 또...  1학년 2학기때부터였나 엄마는 안보여주고 나름대로 뚝딱뚝딱 선생님들 조언을 받아가면서 하는데 어제도 다 수정하고 나면 보여드리겠다고 하더라고..ㅋㅋㅋ  엄마 잔소리 듣기 싫은 거랑 생기부 작성에의 원칙?을 지키는 중인 거 같은데, (학교에서도 학부모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말하는 거 같더라고) 나중에 다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 아이 자신"이 학업에서 하고자했던 것들이정확하게 표현되어 있는지는 .. 2024. 8. 28.
고3 2학기 개학과 7월 모의고사 성적표 이번주 월요일에 아이가 2학기 개학을 했다. 야자가 이번 주엔 없다보니방학때보다 더 일찍 집에 오는 중. (단축수업, 주자없음 등등)  방학이랑 거의 같은 일정으로 굴러가는 이번주라서 내 입장에선 아직 방학이 안 끝난 느낌.. ㅎㅎ 7월 모고 성적표가 여름방학 할때쯤 나왔는데, 이제야 받아왔다. 본인 채점 결과와 동일한 결과인데, 이부분은 한결같아서 요즘엔 감사하고 있다.  확통에서 원점수 100점 맞아도 표준점수상 미적 표준점수가 훨씬 높기 때문에백분위랑 등급이 잘 나오는 거에 만족. (확통만점맞아도 수학 전교 1등은 안되더라고 ㅋㅋ)  아이는 기말고사와 7월 모고를 마치면서 뭔가 긴장의 끈을 놓는 느낌이었는데, 생기부 활동에 아프면서 더더욱? '어? 이눔이 6월7월 모고 좀 잘보고 내신 마쳤다고 이렇.. 2024.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