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 대한 건 아주 긴 시리즈가 될 거 같아서
쓸 엄두가 안나긴 하는데, 지금 여기부터 시작해볼려고.
아이는 고등학교 와서는 거의 세특에 필요한 책들만 읽게 되는 거 같다.
최근에는 EBS강연과 연계해서 강연자의 책을 읽고 있다.
아마 이 책을 선택한 건 최근 우리나라 외교가 논란?이 되어서 그런 거 같은데,
트렌드나 뉴스에 맞게 궁금증을 독서로 해결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인 거 같다.
그리고 아들 베개 옆에는 이런 책도 여러 날 있다.
민음사 한편은 어쩌다보니 코로나가 시작할즈음 창간기념 연대강연회에
같이 참가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 잡지는 관심있게 보는 듯.
(아이 중학교때 민음사가 "세계문학 북클럽연구소" 라는 걸 연 적이 있는데, 거기에 같이 참여했어서 알게 됨)
중학교 3학년쯤이 되면서부터는
아이가 읽는 책과 감상에 대해서 크게 개입을 하지 않았던 거 같다.
아이의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독서는 아이의 몫이 되었다.
더 읽었으면 하는 것도 있고, 양질?의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독서를 하고 번지르르하게 소감을 말해줬음도 하지만 그건 다 엄마의 욕심일 뿐.
그래도 세특한답시고 아이가 고른 강연자도 책도 오오~할 수 있고,
아니면 일본야구만화를 계속 팔로우하는 거 보고 오잉? 하기도 하고,
<오무라이스잼잼>의 웹툰연재와 출간을 기다리는 것도 모두 같은 사람이니
스맛폰시대에 아이의 독서는 다양한 방식과 범주로 사생활 자체가 되었구나 싶어서 안도한다.
책을 읽어온 사람들은 안다.
읽고 싶은 게 있다는 게, 그걸 읽고 느끼는 게 얼마나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지.
고딩시절에 아이가 무슨 책을 읽을지는 관전뽀인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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