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나온 시사인의 "수능의 타락"이라는 기획기사에서 수능의 문제와 킬러문항으로
돈 많이 번 대치동 모학원이 조명되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453
대치동 그 학원 이야기에서부터 수능 자체에 대한 의심까지 [편집국장의 편지] - 시사IN
두 주 전 편집국 기획회의 때였다. 한 선배의 ‘제보’ 이야기가 나왔다. 올해 전국 의대 ‘정시’ 합격자 절반이 한 재수종합학원에서 나왔다고 했다. 수능도 아닌 학력고사를 봤던 세대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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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의 대학입시는 서열화된 대학과 계층화된 우리 사회의 반영이다.
모두가 이걸 알고, 심지어 불공정하다는 걸 알지만 "공정"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서 그 의도가 의심당한다.
(그래서 이제까지 외쳐져온 공정은 모두 좌초되었지ㅠ)
지난 주말 대통령의 수능난이도 발언의 여파가 계속되었다.
학원 다녀오고, 1학기 기말고사 준비하는 아이는 - 당사자라고 봐야하나 - 무관하게 일상을 지냈다.
하지만 아이 아빠와 엄마는 궁시렁궁시렁 ㅋㅋㅋ
오늘이 되니 그 후속작이 나왔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06190073
당정, 수능서 킬러문항 빼고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학교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관련 당정협의회에 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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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부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하던 특목자사외고폐지를 중단하고,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뺀다고.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뺀다고 난이도를 조절 못하는 것도 아니고,
킬러문항으로 엄청 커진 대치동 모학원 정도를 카르텔 운운하면서 잡도리하면서 아이들을 위하는 게 진심?이라면,
왜 어릴때부터 사교육으로 내몰려야 입학할 수 있는
특목자사외고(난 과학고 영재고도 이 영역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를 폐지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의 수순.
그래서인지 공정한 수능을 말하면서 특목자사외고폐지를 하지 않는 건, 앞뒤가 안맞아서 샛눈을 뜨고 보게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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