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_MZ조폭을 시각화하다ㅎㅎ(스포Oㅋ)

요즘 넷플릭스에 재미있는 게 많이 나와서 주말마다 영화든 시리즈든 보게 된다. 

지지난주에 <발레리나>, 지난주에 <어셔가의몰락>(이건 나의 취저) 

계속 재미있는 것들이 나오길.. 풍요로운 주말이 되니껭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9767

발레리나

<버닝>(나한테 전종서배우는 여기서 업뎃이 안됨)의 전종서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더라고. 

그리고 충격?의 조연 김지훈배우... 연기변신에 성공한 건가.. 그래도 내게는 주말안방극장을 책임지던 멀쩡하게 생긴 총각이었는뎅.

글구 개봉 전에 이충현감독과 전종서배우가 열애!(오잉?모야모야)라고 해서

찾아본 이충현감독은, 감독이 왤케 잘생김 ㅎㅎㅎㅋㅋㅋㅋ 열애 바로 납득~ ㅋㅋㅋ

 

영화스토리는 "복수극"이다. 발레리나가 하는  복수가 아니라 죽은 발레리나의 복수를 하는. 

전종서배우(옥주역)의 액션이 <길복순>의 전도연배우의 액션보다 더 자연스럽고 폭력적?이었음. 

(두 배우의 극중 직업은 동일.. 근데 길복순은 아이때문에 길게, 옥주는 퇴사직전의 회사원?) 

 

스토리는 단순하다면 단순하지만, 

액션과 비주얼이 한국이지만 한국적이지 않은... 

그래서 흥미롭고 재미있었어. 

보통 영화는 뒤가 궁금해야하나자? 

근데 이건 끝이 어찌될지 아는데, 어떻게 보여줄랴하지?라는 마음으로 

손이 땀을 쥐고 봄 ㅎㅎㅎㅋㅋㅋㅋㅋ 

 

특히 (여기서부터 스포!!!!!) 맨 마지막에 김지훈(최프로역)을 처단할 때 

해변가에서(그것도 발레리나와의 추억이 깃든!) 가스통을 끌고 나오길래 

오잉? 가스통..하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바르뎀의 살인기구인 그것인가! 란

소소한 나의 아이디어 스치고 지나갔지만

가스통에 연결된 화염방사기였고, 고질라, 혹은 스마우그의 화염처럼 

최프로를 태워죽임. 

용, 고질라, 스마우그의 광팬인 나로써는 기립박수!!!!! ㅎㅎㅎㅎㅋㅋㅋㅋ 

그지, 복수란 이런 거지 (장고를 능가했다고 본다!) 

 

영화 전체에 흐르는 스타일을 거침없이 통제한 이충현감독의 다음 작품을 기대함. 

그 거침없는 스타일 속에 등장하는 조폭들은 요즘 애들이라 저런 모습일까..했는데

내 시절의 조폭과 스따일이 다른 조폭. MZ조폭인가봄 ㅋㅋㅋㅋㅋㅋ 그랬닼ㅋㅋㅋ 

 

p.s 김무열배우가 MZ조폭의 두목으로 나오는데 그 분은 옛조폭이인지 5:5가르마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음.

물론 옥주한테 한방에 가버린 걸로도...ㅋㅋㅋㅋㅋ 이젠 총이나 칼을 쥔 여성에 이질감이 없쒀..

그저 현실감 있고, 멋쭤...